posted by DGDragon 2012. 10. 2. 19:16



현재 필자의 소소한 배삼 플레이 목표는 일단 모든 총의 언락 완료다. 500킬로 총기 독택을 따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총마다 150~200킬씩 더하면 최종적으론 수천킬을 더 해야 해서 일단 목표를 짧게 잡았다.


F2000은 350킬 딴 다음 프리미엄 언락 떄문에 100킬을 추가로 했는데 이건 제껴두고... 일단 20정의 언락이 모두 끝난 상태.


하지만 지금도 문득문득 그냥 언락이고 나발이고 필자에게 제일 잘 맞는 총으로 그냥 달릴까하는 생각도 자주 든다. 특히 20정 정도면 이미 각 병과에서 괜찮은 총기는 모두 쓴 상태라 평균 이하의 총을 들 떄면 더욱 그렇다. 타입 88 경기관총이라든가 파마스라든가 기타 등등... 이런 총 들다가 필자의 러브리 L86A2나 M16A3, G36C 같은 거 들면 KD 앞자리 숫자가 달라질텐데 말이지...


궁극적으론 배삼을 아주 열심히 달리면 모든 게 해결되지만, 이게 또 나온지 1년이 지나니 사람이 줄고, 사람이 주니 괜찮은 서버 찾기가 힘들다. 줄서기에 베이스 강간에... 그래도 할 땐 재미있지만.

posted by DGDragon 2012. 9. 6. 20:32



과거 독수리 - 비독수리로 줄서기되던 현상에서 탈피하여, 100레벨 - 일반 독수리로 줄서기를 합니다.


이런 씨발

posted by DGDragon 2012. 6. 15. 22:27


L86A2는 내게 다가와 총이 되었다.


모던 워페어 2에서부터 함께한 전우여!

posted by DGDragon 2012. 6. 6. 15:41



이러니 저러니 욕을 해대지만 그건 다이스의 행동과, 그들이 만들어낸 기대감에 대한 분노이지, 막상 배필에서 손을 털었다고 가정해보면 할만한 FPS 게임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니 M26 버그를 무려 석달만에 패치해도 욕을 하면서 M26을 안 들고 그냥 플레이를 하는 거지. 게다가 백 투 카칸드를 팔아먹은 뒤 DLC 세트를 묶어서 프리미엄이라 부르며 '이제 와서, B2K 보상 따윈 안 해주면서' 팔아먹어도 또 산다... 아아아아 난 호갱이야...


근데 어제 패치 끝난 뒤 한 판 해보는데 애들이 AUG A3 들고 날 쏴죽이는데 안 살 수가 없었다. 더러운 다이스... 이걸로 배삼 오리지널, B2K, 프리미엄까지 합치면 배삼으로 다이스와 EA에게 바친 돈이 10만 원쯤 되는군. WTF! 욕하는 것과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건, 디삼을 사면서도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별개의 문제다.

posted by DGDragon 2012. 5. 1. 23:45

장점: 반동이 줄어들어 총이 레이저총이 됩니다.


단점:

1. 양각대를 펼치는데 시간이 든다.

1-1. 버그가 있어서, 땅바닥에 엎드린 후 조준을 해도 양각대를 안 펴고 ADS로 들어가는 경우가 생긴다. You die.

1-2. 버그가 있어서, 양각대를 편 뒤 사격해도 바로 양각대 상태가 풀려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You die.


2. 양각대를 펼치면 총을 돌릴 수 있는 시야가 제한된다. 뭐 감수할만 함.


3. 양각대를 펼칠 수 있는 지형이 조금이라도 애매할 경우(ex - 폭심지) 무조건 안 펴진다.



배삼도 나온지 반년이 넘었는데 1번의 버그들을 보자면... 처음엔 QA를 반년 더 해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꼬라지를 보면 QA를 1년 더 했어야 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양각대를 자동으로 펴는 기능이 100% 되지 않으면, 그리고 해결할 시간이 없으면 양각대를 펴는 키를 그냥 지정하라고. 저쪽에선 총알이 날아오는데 양각대 펴려고 마우스를 우클릭했다가 풀었다 했다가 풀었다 뭐하는 미친 지랄이람.

posted by DGDragon 2012. 4. 29. 23:19

양각대의 실전 활용.


분명히 쓰라고 넣은 거고 기관총의 경우엔 아예 기본으로 달려있는 물건이긴한데, 총 밑에 뭔가가 있어야 양각대를 펼치니 실전에서 쓰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엎드린 뒤 양각대를 편 뒤에 적이 나타나야 하니까 적이 나타날 걸 예측해야 하고.


대신 양각대를 펼치고 각만 나오면 저격수와도 해볼만할 정도의 정밀도가 나오지만...


뭐 여튼 귀국 후에 한 달 가량 어설트에 삘 받아서 달리다가, 요 며칠 새는 서포트에 버닝하는 중. 헌데 주무기는 그렇다치고, 서포트는 장비류의 활용이 쉽지 않다. 클레이모어는 가끔 박지만 터진 적이 없고, C4로는 아무것도 잡아본 적 없고, 박격포는 25킬이 전부. 침은 엄청나게 발랐다만...

posted by DGDragon 2012. 4. 28. 14:33


대령도 1호봉부터 100호봉까지 있어서, 대령이 본격적인 시작이라고들 한다.


뭐 언락 다 푼 무기도 거의 없으니까 맞는 말일지도.

posted by DGDragon 2012. 4. 28. 12:59



사실: 이 게임할 때 필자는 박격포를 딱 2방 쏘았으며, 그 중 2번째는 빗나갔다.

posted by DGDragon 2012. 4. 8. 10:25


필자가 FPS를 하면서, 그냥 다른 사람들하고 멀티를 뛴 것도 있고 정품사서 멀티를 뛴 것도 있는데, 전체 전적이 남는 후자의 경우 시작부터 끝까지 K/D 비율이 1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했던 모던 워페어 2의 경우엔 0.2~0.3에서 출발해서 24000K/26000D 정도에서 그냥 접어버렸고, 블랙 옵스는 그것보단 출발이 더 나았지만 1.0은 못 되었고, 배드 컴퍼니 2도 1.0은 안 되었는데, 3에서 드디어 1.0을 돌파.

열심히 뛰는 게 아니라 던파 아고 남는 시간에 찔끔찔끔하는 터라 감이 잘 안 돌아오기도 하고, 남들은 죄다 독수리 달고 있는데 혼자 준위이기도 하고, 다이스의 삽질과 병신 같은 응대에 열이 뻗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다. 다만 다이스의 다음 작품도 할지는 장담을 못하겠다. 애들이 너무...

posted by DGDragon 2012. 1. 26. 22:05
한 게임을 오래 하다보면, 하는 도중에도 플레이 감각이나 취향이 변하곤 한다. 필자의 경우엔 리콘을 열심히 달리다가 중국 갔다와서는 서포터에 필이 꽂혔는데, 카칸드까지 사서 달리다보니 어느덧 거대 부x 총 -_- 을 언락하게 되었다.

사실 MG36은 게임 내에선 그렇게 성능 좋은 기관총은 아니지만(물론 그렇다고 구린 건 아니고, 그럭저럭 중간 정도...라기 보다 아웃 오브 안중 쯤), 비슷한 평가를 받던 배컴 2에서도 희안하게 궁합이 좋아서 유일하게 1천명을 잡고 플래티넘을 달성한 무기이기도 했다.

여하튼 그래서 기본으로 주는 12배율 렌즈 따위 떼버리고 MG 36을 들고 달리기 시작했는데...

이... 이거슨! 내게 알 수 없는 힘이 솟아난다!



부와아아아앜! 4:1로 맞짱 떠서 3명 잡고 죽는 등 포풍 학살자가 되면서 지금까지 4x 시간을 해오면서 딱 한 번 해봤던 MVP를 다시 먹어보게 되었다. 오오 MG36 오오... 믿습니다!

...물론 독수리 입장불가 눕섭에서 달성한 기록이긴 하지만.
posted by DGDragon 2011. 12. 4. 00:20

아시아의 아름다운 미풍양속, 줄서기.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름 왼쪽의 독수리 모양이 최고 계급이다.

EA가 '얼릉 이거 빨리 팔아서 돈 먹어야지!'하고 작정한 게임 중에서 QA 제대로 하고 나온 게임은 없다(거의가 아니다. 그냥 없다). 개중 인상에 남았던 건 스스로가 '무제한의 지원'을 약속한 뒤 미친듯이 일정을 몰아쳐서 결국 컨텐츠의 절반을 깍아먹고 나와서 자폭한 워해머 온라인. 뭐 EA가 붙으면 다 그렇지.

이 게임도 마찬가지다. 빌드로 따지면 베타는 커녕 알파에 해당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 중에 뭐 사소한 에러는 그렇다쳐도, 서버를 고르고 접속을 누르면 접속하는 과정에서 무지막지한 확률로 에러를 뿜어낸다. 그나마 정식이구나 하는 감상이 드는 게 있다면 게임 중에는 튕기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게임 한 판 끝내고 맵 바꿀 때 튕길 가능성도 낮으나마 여전히 있다.

멀티할 때 필요한 펑크버스터. 아니 대체 이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필자는 아직 본 적이 없지만 나온지 며칠되지도 않은 게임에서 온갖 종류의 핵이 나온다는 걸 보니 핵을 방지하는 기능은 없는 것 같고, 안정적인 멀티 환경 제공은 커녕 이녀석이 뿜어내는 에러가 전체의 1/3은 된다. 언제나 최신 버전을 유지하는 다이렉트X도 에러를 낸다. 일부러 DX 9.0과 XP를 포기하고 비스타 / 7과 DX10 이상을 요구사항으로 잡은 보람이 전혀 없다. EA가 강요한 건지 다이스가 자폭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시도된 웹 연동 또한 '웹 연동이 X 같아서 안 되요'라는 에러를 낸 적은 없지만 오류의 일부를 당당히 차지하겠지. 내가 한국 게임 X나게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브라우저 실행인데 대체 왜 이 지X이야. 브라우저가 먹는 메모리도 장난이 아니구만.

맵의 경우 특정 맵 / 특정 게임 모드의 경우 일부 진영에 지나치게 유리한 면이 있으며, 텍스처 오류 혹은 충돌 체크 오류로 적이 보이는데 탄이 안 맞는 경우 / 적이 안 보이는데 탄이 맞는 경우가 모두 존재한다.

무기 밸런스는 그야말로 X같다. G3A3는 사기였다가 너프를 맞았으며, F2000은 여전히 사기이며 아직 너프 계획도 없고, USAS - 파쇄탄 조합은 실내에서 압도적이다. 저게 어디가 산탄총이야. 직사로 날아가는 유탄이지. 모든 총기류 중에서 IRNV - 적외선 조준경은 그걸 다는 순간 K/D 수치가 달라지며, 엔지니어의 대기갑 무기들은 RPG와 MSAW 두 직사화기를 제외하곤 모두 병맛을 보여준다. 특히 사랑과 평화의 재블린이 인상적이다.

추가로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은 더 X같다. 욕 먹으면 밸런스를 맞추는 개념으로 하향하는 게 아니라 즉각 쓰레기로 만들어버린다.

무엇보다 돈 받고 파는 상용 게임을 플레이어가 돈 주고 사서 플레이하는데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계속 빈번히 뜨는 시점에서 아웃이다. 필자가 볼 때 최소 반년 이상 내부 테스트를 거쳐야 할 물건이었다.

추가로 이건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부작용인데... 과정에는 관심없고 승리에만 집착하는 한국인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돼 이긴 팀으로만 옮겨가는 '줄서기' 현상이 굉장히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한국 서버를 넘어 아시아로 뻗어가는 중. 필자가 배드컴퍼니 2를 할 때는 들어본 적도 없는 현상이다. 그리고 거의 대다수가 드는 총이 F2000, USAS, M98B, 세팅은 IRNV 등등... 마치 학교를 점령한 노스페이스를 보는 기분이다. 이런 걸 볼 땐 차라리 한국에서 계속 그냥 마이너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직은 재미있어서 계속 잡고 하고 있는데... 순수 플레이타임 20시간도 안 됐는데 문득문득 집어치우고 싶다. 배드컴퍼니 2 할 땐 100시간 넘게 해도 그런 생각 해본 적이 없었는데. 다음주면 필자는 중국에 가서 2달 뒤에 오는데... 다이스 / EA가 뒤땜빵이라도 잘 해주길 바란다. 배틀필드 시리즈도 3편을 마지막으로 단물 쪽 빨아먹고 버릴 생각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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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 11. 27. 15:36


원래는 싱글만 하고 다시 중국 들어갈 생각이었다. 사양 문제도 있고.

그러나 싱글을 해보니 생각외로 적응하기도 아주 쉬웠고 사양 문제도 괜찮았다.

이 게임은 필자의 생각과는 달리 '배틀필드 3'가 아니라 '전투기가 나오고 64명이 싸우는 배드컴퍼니 3'였던 것이다.

하긴 EA가 그렇지 뭐. 워해머 온라인도 EA가 무한정 지원이 어쩌고 하다가 결국엔 못참고 조르고 갈궈서 초기 예정 컨텐츠를 다 자르고 나온 것 아니었나. 배필3도 초기 공개된 동영상과 지금 싱글을 보면 하늘과 땅 차이다. PC 버전을 '따로' 만들다가 갈굼 받은 나머지 PC 버전 때려치고 콘솔 버전을 PC에 갖다넣은, 그런 느낌의 게임.

그래서 질렀다. 제일 큰 이유는 주말에 할 게 없어서지만... 기왕이면 어제 지를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