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4. 1. 29. 21:52


지금은 고인이 된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 원래 고스트 리콘 시리즈는 전에 한 번 해본 것도 그닥 감흥이 없어서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 우연히 본 고스트 리콘 알파 동영상을 보고 뻑가서 해보았다. 그런데 거기에 나온 보병 전차는 정작 게임엔 안 나왔다.

스토리야 뭐 나쁜 놈 때려잡는 거인 건 당연한 거고, 이 게임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공격 목표 획득의 수단이었다. 열영상, 야시경, 엑스레이, 마그네틱 등등 별 희안한 시야가 다 나왔다. 한국군의 90% 이상은 아직 아이언사이트인데요.

물론 고성능 개인 화기, 다양한 공격 목표 획득 수단, 탁월한 정보 공유로 거의 학살에 가까운 전투를 해대도, 전략 / 전술 차원에서 어긋나면 전쟁에서 '승리'할 순 없다는 걸 아이러니하게도 저 우월하신 미군이 이라크 / 아프가니스탄에서 증명하고 있지만, 저 장비는 정말 부럽다. 특히 방탄복.

플레이한게 2012년 9월이니 정말 오래 숙성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소감은 정말 이 시야 정도 밖에 없다. 이 이전에 한 것도 그렇지만 잘 만들긴 잘 만드는데, 뭔가 대작이라고 부르긴 약~간 모자란 그런 느낌? 한 번 해보기엔 나쁘진 않지만...



'기타 게임 > 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톰 클랜시의 디비전 1, 2  (0) 2020.03.29
레이지  (0) 2014.02.01
Orcs Must Die! 2  (0) 2013.08.26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BioShock Infinite  (0) 2013.08.25
블레이드 앤 소울  (0) 2012.08.22